28일 오후 7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교회 철탑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인근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상륙한 28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교회의 20m 철탑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맞은편 2층 주택의 옥상을 덮쳤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택 3채가 파손됐다. 정확한 재산피해액은 현재 집계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수습에 나서는 한편, 한국전력은 추가피해를 우려해 오후 8시10분께 인근고압전선을 차단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