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충북은 28일 낮 12시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산 서쪽 약 110㎞ 해상(35.7N, 125.6E)을 통과하고 있으며, 매시 5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충북은 '볼라벤' 직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최대순간풍속도 추풍령이 23.6m/s를 기록하는 등 20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볼라벤'은 이날 낮 12시께 충북과 가장 근접할 전망이며, 강풍과 함께 40~100㎜ 안팎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청주기상대는 "현재 도내 전역에 최대순간풍속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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