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27일부터 예정돼 있던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초강력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군수는 태풍 '볼라벤'북상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27일 오전 8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볼라벤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집중호우나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작은 재해위험지역 관리에도 힘써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대책반별로 산간 계곡, 하천변 등 인명 피해 우려 재난취약지역을 사전 출입통제하고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대규모공사장 등 중점 관리대상 자연재해 취약시설과 배수펌프장·하천·수리시설 등 저감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정비 등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고 주민생활관련 피해 신속복구를 위한 긴급동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번 호우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형 태풍 북상으로 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27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선진국의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출국 예정이었으나 태풍 북상에 대한 대비를 위해 출국을 전격 취소 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