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흥덕구 복대시장 일원에 계획된 1천 세대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 시기가 또다시 1년 연장됐다. 사업이 지체된 만큼 토지 소유자 사이에서 아파트 건립 백지화 여론도 형성돼 예전과 같은 주민 협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복대시장 일원 주상복합 아파트(1천346세대)와 오피스텔(168실) 신축 사업 착공 시기가 애초 올해 3월 31일에서 2020년 3월 31일로 1년 연기됐다. 착공 연장은 2011년 8월 31일 아파트 신축사업계획 승인 후 이번이 3번째다. 애초 사업승인을 받은 동우건설이 시공사 선정 등의 문제로 앞서 착공을 한 번 연장했다. 이후 사업권이 현 ㈜창진주택(옛 정원주택건설)으로 넘어간 뒤에는 2018년 3월 31일, 2019년 3월 31일 두 차례 걸쳐 연장 승인을 받았다. 창진주택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했고, 자금도 확보해 착공 준비는 벌써 끝났다"며 "토지사용 승낙이 100% 이뤄지면 바로 매매대금과 잔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한 뒤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에 접수된 토지사용 승낙서는 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 8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지
[충북일보=청주] 초등학생 자녀들을 상습 폭행한 친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2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9시께 진천군에 있는 전처 B씨의 집에서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다. 옆에서 이를 말리는 아들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들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 정 판사는 "부모는 신체적으로 약하고 가치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아동을 세상에 태어나도록 한 사람으로서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기간 범행을 재차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 미래지 광역 직거래 장터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미래지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가 운영하는 미래지 광역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50여 농가가 생산한 과일, 채소, 장류, 축산물, 가공식품 등 200여 종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6월 하순부터는 여름철 물놀이 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떡 만들기, 쨈 만들기, 된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시는 올해 오창 미래지 광역 직거래장터 매출액을 전년도 보다 20% 늘어난 12억 원으로 잡고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과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9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인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이륜차는 별도 충전기를 없이 일반 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완충이 된다.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과 진동도 적다.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 대수는 30대로 지원 금액은 1대당 200만 원부터 350만 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기존 휘발류를 사용하는 이륜차를 폐차하면 2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청주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사업자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다. 희망자는 전기 이륜차 판매점에서 구매보조금 지원사업(www.ev.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주성로타리클럽(회장 배영운)'은 28일 흥덕구 봉명1동에서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주성로타리클럽은 흥덕구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배·장판교체와 설거지대 수리, 가구교체, 청소 등으로 진행된다. 배 회장은 "회원들이 다년간 봉사경험으로 꼼꼼히 시공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 형성을 위해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자유한국당 서원구 당협(위원장 최현호)은 26일 오후 분평동 원마루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서원구 당협은 매월 1회 '나눔 한국당, 시민 섬김의 날'을 정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역과 옥산면을 연결하는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도로확장공사가 올해 말이면 끝을 보게 된다. 시는 올해 전면 개통을 목표로 도로확장공사 마무리 예산 3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느림보 사업으로 전락한 청주역~옥산교 구간은 2013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도로확장 계획 발표(2005년)부터 착공까지 8년 넘게 걸렸다. 청주 매립장 입구부터 청주역 교차로까지 1단계 구간(1.04㎞)은 2017년 10월 개통했다. 사업비 확보가 찔끔찔끔 이뤄져 비교적 짧은 구간인데도 지루하게 늘어졌다. 한 달 평균 20m가량 도로를 닦아나간 셈이다. 청주역 교차로부터 옥산교까지 2단계 구간(1.06㎞)은 도로확장과 옥산교를 양방향으로 새로 가설하는 공사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옥산교 1차 가설을 마무리해 청주역 방면은 개통했고, 하천오염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기존 다리는 철거했다. 옥산 방면 2차 교량은 기초 공사가 한창으로 공정률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교량 공사만 마무리하면 6년간 대장정을 이어온 청주역~옥산 간 왕복 4차로 확장공사가 드디어 결실을 본다. 완공은 오는 12월이 목표다. 도로가 개통하면 청주산업단지와 오창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운리단길 골목상권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운천동 일원은 직지특구 지정과 고인쇄 박물관 등으로 개발이 규제되면서 상권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0억 원(특별교부세 5억 원)을 운리단길에 투자한다. 개발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운리단길 상권과 직지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록문화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한 문화마케팅 전략으로 특화거리도, 만들고 지역자산(직지·인쇄 등)을 활용한 '볼거리, 먹거리,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억을 머금는 골목기록문화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축제 및 행사를 개최하고, 직지코리아 페스티벌과 연계한 간판정비, 주민수공예 로드샵 등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융·복합상권개발은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해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 지역 공동체 사업"이라며 "청주 골목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예산 절약 등 재정 증대에 기여한 청주시 공무원에게 포상금이 지급됐다. 한범덕 시장은 25일 예산 절약 및 수입 증대 사업을 발굴·추진한 직원 4명에게 750만 원 예산성과금(격려금) 지급증서를 수여했다. 예산성과금은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그 금액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로 이어진 4개 사업은 △태양광 설비 시설비 절약(경제정책과 송진범) △폐지예정 간이상수도 농업용 관정으로 활용(농업정책과 송해화) △불용농기계 공개경쟁 매각으로 세외수입 증대(지원기획과 박정일) △환경관리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중첩 구간 병행 추진(하수정책과 김광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예산 26억500만이 절약되고, 수입은 1억5천500만 원 증대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녹지축을 만든다. 녹지축 구축은 중앙분리대 녹지와 띠녹지,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등으로 추진된다. 중앙분리대 녹지는 상당구 단재로 금석교사거리에서 영운사거리까지 100m구간에 구축된다. 흥덕구 직지대로 봉정사거리에서 솔밭공원사거리 270m 구간에도 기존 중앙분리대 펜스와 아스콘 포장을 제거하고 둥근소나무 56주와 느티나무 31주를 심는다. 총사업비는 3억 원인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2억 원을 들여 흥덕구 대신로 솔밭공원사거리에서 2순환로까지 1㎞ 구간에 보도포장을 걷어내고 낙상홍 등 8천30주를 식재한다.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은 1억 원을 들여 청주산업단지 일원 800m 구간 공장 담장과 옹벽에 담쟁이 등 9천865본을 심는다. 벽면녹화는 도심 폭염완화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시내 중심로 녹지축 연결사업으로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대형마트서 상습적으로 술을 훔쳐온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26만5천 원짜리 양주 3병을 훔치는 등 올해 2월 25일까지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41차례 걸쳐 술을 훔친 혐의다. 그가 훔친 술은 총 73병으로 1천800만 원에 달한다. A씨는 절도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해 7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부장판사는 "다수의 동종 범죄전력이 있고,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 위험성과 법 경시 태도가 매우 중하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장기미집행 재개발·재건축사업에 회의론이 끊이질 않는다. 개발 당사자는 물론 외부에서도 아파트만 건설하려는 획일적인 사업 방법에 속속 등을 돌리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성이 떨어지는 청주 재개발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선 재개발을 중단하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지역에선 현재 주건환경정비 2곳(영운·모충2), 재개발 9곳(우암1·탑동2·사직1·사직3·사모1·사모2·모충1·복대2·사직4), 재건축 5곳(율량사천·봉명1·봉명2·운천주공·사창2공구B블록) 등 총 16개 구역에서 조합을 통한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성격의 영운구역을 제하면 실질적인 정비구역은 15개다. 이 중 기초공사나 철거공사, 주민 이주 또는 이주 협의가 시작된 곳은 모충2와 탑동2, 복대2, 율량·사천, 봉명1구역 등 5곳에 불과하다. 사모1구역과 사창2공구B블록은 각각 지난해 1월과 8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는 길게는 10년 넘게 조합 설립을 준비하거나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개별주택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이 500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30일 올해 검증된 6만3천118호(상당구 1만6천594호, 서원구 1만4천308호, 흥덕구 1만7천604호, 청원구 1만4천612호)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 공시 규모는 전년(6만2천926호)보다 192호, 3.67% 증가했다. 최고가는 상당구 북문로3가의 한 주택으로 9억7천3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는 상당구 문의면 두모리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184만 원이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528배가량이다. 공시가격은 건물구조, 도로조건 등 주택특성조사를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결정가격은 주택소유자에게 개별통지된다. 열람은 청주시 개별주택가격 열람홈페이지(http://house.cheongju.go.kr)에서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은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받는다. 이의신청 주택가격은 적정여부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국회의원에게 내년도 국비 사업 반영과 민간공원 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24일 오전 첨단문화산업단지 세미나룸에서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변재일·도종환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민간공원 개발'과 '미세먼지 저감' '특례시 지정' '도시재생 사업' '광역교통망 구축' 5가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내년 국비확보 사업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설계비 3억 원 △석화건널목 입체화 설계비 41억 원 △2020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국비 9억 원 △문화도시 청주 지정 지원 국비 20억 원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신설 설계비 4억5천만 원 등을 요구했다. 육거리종합시장 대형버스 전용주차장 조성 설계비(12억 원)와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70억 원) 등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중앙부처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기재부는 자체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2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5월부터 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법 주·정차와 호객행위, 번호판 가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택시와 영업용 화물차, 일반 차량이다. 택시는 정류소 질서 문란행위, 불법 주·정차,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시는 구청 단속요원과 경찰서 협조, CCTV 단속카메라 등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지난달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법규위반 행위 지도·단속용 영상감시장치(CCTV) 4대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 일원에서 벌어지는 위반행위로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택시 승·하차는 지정된 승강장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기준 허용량보다 쓰레기를 과다 소각한 문제로 폐기물처리업체에 허가취소 내린 청주시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부장판사 지영난)는 24일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폐기물처리업 허가취소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쟁점 사항에 대해 원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북이면에 사업장을 둔 클렌코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허가된 소각량보다 1만3천t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1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배출허용 기준 0.1ng(나노그램)의 5배가 넘는 0.55ng을 배출해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폐기물 관리법상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폐기물을 처리하다 적발되면 1차는 영업정지 6개월, 2차는 허가 취소를 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클렌코가 두 차례나 폐기물 관리법을 어겨 허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클렌코는 "소각시설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변경하지 않아 변경허가 미이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충북일보=청주] 청주 일부 지역이 옥외영업 규제에서 풀린다. 시는 23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4곳을 옥외영업 허용 시범지구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완화는 '청주시 식품접객업 시설 기준 특례'를 근거로 시행됐다. 옥외영업 허용 시범지구는 △수암골 일원 △명암유원지 일원 △율량동 그랜드호텔 일원 △복대동 지웰시티몰 4곳이다. 복대동 지웰시티몰은 지하 공터 구역만 옥외영업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베란다, 테라스, 옥상영업까지 전면 허용한다. 옥외영업은 시범지구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하는 영업자에 한해 허용된다. 영업자는 옥내에서 조리한 음식물만 판매할 수 있고, 옥외영업장에는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 의자와 탁자 등 간편 시설물만 놓을 수 있다. 2층 이상 베란다와 테라스, 옥상 영업은 안전시설물을 갖춰야 한다. 시범지구 외에선 옥외영업을 할 수 없다. 옥외영업은 식품위생법상 영업장외 영업으로 불법이다. 시는 영업주의 규제 완화 요구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례 규정을 근거로 옥외영업 제한을 일부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지구 지정 및 운영을 통해 옥외영업 허용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대상 지역을 확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옥천지역 모 농협 현직 조합장 A씨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한 A씨는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조합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SK임업㈜가 23일 가드닝 페스티벌 기업참여정원 전시 협약을 했다. 기업참여정원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조경 전문기업의 자본유치를 통한 수준 높은 정원으로 꾸며진다. 정원은 문암생태공원에 100㎡ 규모로 5월 만들어지고,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 때 공개된다. 정원문화를 체험하는 '2019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직원들이 23일 주민센터에서 청렴 실천 다짐대회하고 있다. 직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뒤 청탁, 금품·향응수수, 수당 부당수령 금지 등을 약속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행위 제약을 받는 문의면 대청호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청남대와 연계한 수변 관광자원을 만들어 수도법으로 피해를 받는 문의면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16억 원을 들여 상당구 문의면 문산리 일원에 길이 3㎞ 규모의 '문산길'을 만든다. 이름은 문산리 지명과 문의문화재단지 내 조선시대 관아인 '문산관(文山館·도유형문화재 49호)'에서 따왔다. 문산길은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을 시작해 대청호 미술관을 따라 문산교, 도당1교, 선착장, 청남대매표소, 도당산교차로를 지나 다시 문화재단지까지 이어진다. 이 중 1㎞ 이상이 대청호와 접한 수변길이다. 수변길에는 물 위를 지나는 부교 2곳도 설치된다. 부교에는 인공식물섬을 만들어 특화한다. 여기에는 수질정화와 영양염류 제거 기능을 있는 갈대와 줄, 부들, 꽃창포, 노란꽃창포 등 정화식물군 22종이 식재된다. 문산길 데크로드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호수와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는 오는 6월 시작해 10월 마무리된다. 시는 23일 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문산길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를 열고 수초식물 식재구간 등 구체적인 조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시공원 일부 민간개발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의 원칙을 무시한 과도한 의사표시가 눈총을 받고 있다. 구룡공원 일부를 민간특례 방식으로 개발·보존하는 데 반대하는 '구룡산살리기대책위원회' 회원 10여 명이 2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방청 도중 쫓겨났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임시회(42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이들은 시의회 측에 도시공원 민간개발 반대를 적은 손팻말을 본회의장에 가지고 들어가 방청하겠다고 요구했다. 시의회에선 손팻말은 허용할 수 없다며 이를 본회의장 밖에 놔두고 입장하는 조건으로 방청을 허락했다. 그러나 대책위 회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회의장에 진입한 뒤 자리에 앉아 손팻말을 들어 올렸다. 의장을 대신해 김현기 부의장은 의사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손팻말을 치워 달라고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고에도 계속해서 손팻말을 들고 있자, 김 부의장은 대책위 회원들의 퇴장을 요구한 뒤 정회를 선언했다.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90조)에는 방청인은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 규칙에 따라 방청인은 △회의와 관계없는 물품
[충북일보=청주] 폐기물 소각장 밀집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주민들이 환경부에 건강역학조사 청원서를 전달했다. 청원에는 북이면 주민 1천5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북이면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로 작년에만 45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며 "소각장 인근지역 건강역학조사가 국내외에서 없었던 만큼 이번 기회에 꼭 검증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검증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암이나 농산물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한 번에 해소 할 수 있다"며 "반대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현재 진행하는 소각장 신설이나 증설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청주지역에는 전국 폐기물 소각업의 18%가 밀집했다. 이 중 북이면 지역에서는 반경 2㎞이내 3개 소각장이 하루 543t 산업폐기물을 처리한다. 여기에 하루 91t 규모의 소각시설 신설이 진행되고, 기존 업체 1곳은 기존 처리용량을 5배 늘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비위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같이 천명했다. 한 시장은 "시가 청렴문제에 있어서 지적을 받고 있어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지금부터 나오는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가차 없이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리공화국이 아닌 비리 없는 청주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직원 서로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작은 사고 하나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해서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시정의 제1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인 만큼 안전도시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착한 운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미원~낭성 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노선 결정, 유관기관 협의사항을 바탕으로 오는 5월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면 보상계획 및 시설공사 입찰을 통해 6월 착공한다. 자전거도로는 미원삼거리와 관정삼거리를 통과하는 국가지원지방도 32호선 단절구간(L=1.06km)에 신설된다. 자전거도로가 신설되면 미원면 기암리~용곡리~내산리~낭성면 귀래리를 돌아가는 MTB코스(L=20.9km)가 구축된다. 시는 옥화9경, 대덕숲 등 인근 자연휴양지와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