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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노인종합복지관 '오카리나 발표회' 준비

무딘 손가락이 빚는 '은빛 선율'

  • 웹출고시간2009.10.06 15:1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요일 오전 10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4층에서 흘러나오는 오카리나의 은은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지나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한다.

남녀 14명으로 구성된 오카리나반(회장 정풍작)은 가을발표회를 앞두고 이양순강사의 열정 넘치는 지도로 부드럽고 맑은 소리 다듬기에 열심이다.

지난 3월초에 개강한 오카리나반은 악기연주가 취미인 늦깍이 동호인들이 모여 이제는 멋진 하모니를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행복한 여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양순강사는 "어르신들이 오카리나반에 들어오신 용기가 너무 존경스럽다"며 "악기연주에 열중인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오카리나반의 정풍작회장은 "뒤늦게 접하는 오카리나의 매력에 취해있다"며 "악기연주시간이 행복과 만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카리나반은 청주시내 우성경로당을 찾아가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앞으로는 활동영역을 넓혀 병원, 복지시설, 경로당등을 찾아가 솜씨를 보일 계획이라고 안대숙총무는 전했다.

노년의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자기만족은 물론 동호인끼리 우의도 다져가는 오카리나반은 건전한 노인 여가 문화의 질을 한층 높여가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시민기자 주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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