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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29 19:06:51
  • 최종수정2023.12.29 19:57:01
[충북일보] 속보=해외에서 도박을 하고, 사찰 내 다른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한 법주사 주지 승려가 재판에 넘겨졌다.<4월 26일자 3면>

청주지검은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주지 승려 A씨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슬롯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의 방조 혐의와 관련해 수사해왔으나, 증거불충분 등으로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었다.

A씨는 사찰 내에서 다른 승려들이 도박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도 받는다.

사찰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기소된 법주사 승려 7명은 지난 2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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