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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

충북농협 지도홍보팀장

농촌마을과 기업체간 결연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도농상생(都農相生)의 모범적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이 사회 각계 각층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520여개 농촌마을이 도시의 기관, 단체, 기업체, 학교 등과 결연을 맺는 등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이 농업농촌의 활력화 증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농협에서는 올해부터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기업과의 협력사업 추진 확대 등 도시와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농상생운동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촌체험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농협에서는 지난해까지 5억1500만원을 투입해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마을와 괴산 청천면 사담마을에 "농촌체험관 및 자연생태체험교육장"을 마련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해 오고 있다.

시범마을 체험관은 120평 규모로 회의장, 식당, 수세식 화장실, 정보화 방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 100여명이 한꺼번에 숙식을 하면서 각종 농산물 수확 및 자연생태체험 등 지난해에만도 1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오는 등 농촌관광체험마을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자리매김 하여 마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농협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23곳에 조성된 농촌체험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며, 숙식을 함께 하는 체류형 팜스테이 마을을 확대해 나가는 등 도시민들이 언제든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계절별, 테마별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1사1촌 자매결연마을 33곳에 대해 6억원을 지원, 마을별로 특색있는 자원을 개발해 지역 명품으로 육성하고, 마을의 숨겨져 있는 명소나 관광자원을 발굴해 가꾸어 마을의 명소로 조성하는 등 지역명품과 지역명소 가꾸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에서는 나무심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자매결연 마을과 기업체간 공동사업으로 도내 10개 마을에 3,000만원을 지원 "1사1촌 나무심기"행사를 전개하여 기념식수와 묘목을 사-촌이 함께 가꾸어 자매결연체간 우호증진과 상호 장기적이고 내실있는 교류활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도시학교와 농촌마을간 1교1촌(一校一村) 자매결연과 농촌체험학습도 확대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농촌을 이해시키는 증진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주말농장에서 다양한 영농체험활동을 돕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1사1촌 자매결연 교류활동으로 60억원에 가까운 교류실적이 있었고, 올해에는 이 보다 더 많은 교류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대 이상의 효과이며 농협은 교류 내실을 다지는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1사1촌과 1교1촌이 도시민과 농촌이 모두 만족하는 농촌사랑 '희망가'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정착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농협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기관, 단체, 기업, 학교, 농촌마을 모두가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농촌사랑 '희망가'가 도시와 농촌 곳곳에서 들려지는 날을 앞당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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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