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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2 13:56:41
  • 최종수정2023.06.12 13:56:41

보은 동광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11일 속리산 세조길 일원에서 열린 ‘플로깅’에 참여해 휴지를 줍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최보영)는 지난 11일 속리산 세조길 일원에서 '동광초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을 지키는 속리산 플로깅'캠페인을 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걷거나 달리기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종의 환경보호 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건강과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속리산 조각공원부터 세조 길까지 약 2㎞ 구간을 플로깅한 뒤 수거한 쓰레기는 환경교육 차원에서 각자 가정으로 가져가 분리 배출했다.

동광초 학부모회는 행사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고, 가족 단위 참가자에겐 즉석 사진을 찍어 줬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환경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행사들이 계속해서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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