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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성동 민관합동 '쓰담 달리기' 눈길

첫 행사 주민 70여명 참여
쓰레기수거·칡넝쿨 제거

  • 웹출고시간2023.06.11 13:21:36
  • 최종수정2023.06.11 13:21:36

세종시 나성동 주민들이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 '쓰담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나성동이 지난 9일 나성동 통장협의회, 상인회, 노인회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가 공영주차장, 백화점 부지 일원에서 '1회 나성동 쓰담 달리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참여 주민들은 약 2㎞를 걸으며 2천여ℓ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주차장 내 무단 방치된 각종 폐자재와 울타리로 넘어온 칡넝쿨도 함께 제거했다.

나성동은 공터, 공영주차장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많아 잦은 민원이 발생하자 각 직능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환경정화활동을 이같이 대규모로 진행했다.

우동연 동장은 "쓰담달리기가 세종시 전체의 일상적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후 행사부터 포토존 찾기, 우유팩 휴지교환 행사,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동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쓰담 달기기'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신청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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