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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비 408억 확보…친환경 융복합 인재양성

교육부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고려대세종캠 참여 컨소시엄 구성

  • 웹출고시간2023.06.11 13:44:41
  • 최종수정2023.06.11 13:44:41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 친환경(에코업)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첨단산업 관련 인재양성에 나선다.

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친환경(에코업) 분야'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해마다 102억 원씩 모두 408억 원의 교육부 재정을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차원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친환경 분야 인재육성을 목표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고려대(서울),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가 컨소시엄을 구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에코업은 스마트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과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다루는 친환경 분야다.

에코업 관련 분야로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분야가 거론된다.

시는 친환경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고려대(세종) 등 5개 대학과 사업추진을 위한 다자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산·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교육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의 방식으로 추진된다.최민호 시장은 "인재를 어떻게 찾고 키우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친환경 산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성공을 위해 혁신 융합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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