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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8 20:42:27
  • 최종수정2023.05.18 20:42:27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진천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백곡저수지를 찾은 김 지사에게 충북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해 진천군을 충북 교육의 거점(메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진천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진천군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충북혁신도시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 무산과 관련해 "진천지역에서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 문제에 예민하고 실망감을 가진 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역 교육의 수요와 교육의 열정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획기적이고 대담한 구상이 필요하다. 교육감과 계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진천은 출산율이 높고 중·고등학생들이 여기서 진학해야 하는데 다른 지역으로 빠지면 충북 교육은 전망이 흐리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진천에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충북이 과거에 교육의 도시라고 하던 것을 잃어버리고 대한민국 중심이라고 물류창고만 지어선 안 된다"며 "진천을 충북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키울 필요가 있고, 진천 모델이 다른 쪽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천은 교육 문제를 집중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환 충북지사가 18일 진천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 지사는 아트포레(주)를 비롯한 3개 기업의 합동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투자금액은 3천280억 원, 고용인원 350명이다.

ⓒ 진천군
이어 진천군 산업 전략의 전환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충북 발전의 중심에 있는 진천이 성장과 투자,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는 정주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도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해서 "진천은 중요한 거점 지역으로 저수지(충북 757개)라는 단어는 말아야 한다. 천수답 시절에는 그렇게 불렀지만, 지금은 영농보다 관광과 경관으로, 또 다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저수지다. 백곡과 초평 같은 엄청난 자원을 가진 호수가 있는 지역이 진천이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하는 형태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천군의 농업 분야도 높은 수준"이라며 "진천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젊은 창업가들이 진천에서 많은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기회가 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8일 진천군을 찾아 화랑관에서 2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 설명을 하고있다.

ⓒ 진천군
의료비후불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그동안 217명이 수술을 받았는데 손실이 없다.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 부분은 제외하고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랑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농민을 구하고 김치 종주국을 지키는 김치의병운동 '못난이 김치'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 '출산육아수당 지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취농' △후생복지를 선행복지로 바꾸는 '의료비 후불제' 사업 확대 등을 소개했다.

진천군민들은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종합정비사업, 독립운동가 보재이상설선생 명소화 사업, 광혜원면 다목적체육관 진입도로 개설,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테마공간 조성 등의 지원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이날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아트포레(주)를 비롯한 3개 기업의 합동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투자금액은 3천280억 원, 고용인원 350명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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