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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화장품산단 'K-뷰티'산업 선도

투자선도지구 실시계획 승인
도, 연말까지 토지 보상 완료
상정리 일원 2천667억 투입 79만6천824㎡ 규모 조성

  • 웹출고시간2023.05.02 21:01:17
  • 최종수정2023.05.02 21:01:17
[충북일보] 청주 오송을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기반이 될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의 첫단추가 끼어졌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가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산단 조성을 위한 부문별 공사 방법과 진행 과정, 시행 기간 등이 담긴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61%(필지 기준)는 지난 3월 협의 보상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도는 화장품산단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산단은 지난 2020년 11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받았다.

지구 지정으로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들어선다.

2천667억원의 예산을 들여 79만6천824㎡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산단 내 투자선도지구에는 K-뷰티 산업을 이끌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도는 '청주 K-뷰티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를 통해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오송과 오창에 조성된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향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화장품산단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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