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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AI 예지보전 시스템 '정지사고 감소'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산·학·연·관 국책과제 성과

  • 웹출고시간2023.02.27 10:56:48
  • 최종수정2023.02.27 10:56:48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를 위한 운영 및 관리 서비스 기술'을 개발, 엘리베이터 정지 고장으로 인한 운행 중단 건수를 43% 감소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관으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3개월 간 진행된 이번 과제에는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ERC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 기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승강기 유지관리는 고장 발생 후 사후 대응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감지기술,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의 발전으로 고장 발생 전 이를 감지해 사전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발 기술은 △부품 수명 측정 모델 △고장 탐지 및 분류 서비스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승강기 전용 IoT게이트웨이 등에 초점을 맞춘 개발이 이뤄졌다.

이들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은 최적의 부품 교체 주기를 인지하고 이상 신호 감지 시 문제 발생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서비스 기사의 경우 고장 신고 수신과 동시에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고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47개 현장의 1천10대 승강기를 대상으로 이번 개발한 기술 적용 전·후 각각 1년간 비교 분석한 결과 정지 고장 발생 건수가 43% 감소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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