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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15 18:25: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토요일 4-H회원,학교4-H지도자 및 후원단체 워크채이 있어 참석을 했다.

4-H의 상징 智(HEAD:명석한 머리).德(HEART:충성스런마음),勞(HANDS:부지런한손),體(HEALTH:건강한 몸)머리를 명석하게 계발하여 올바른 판단력과 합리적인 계획능력을 배양하고 진실된 심성,겸손한자세로 인격을 도야하고 강인한 의지를 함양하며 근면,성실,인내로써 유용한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실천하고 확신시키며 건강을 증진하여 능률을 향상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즐거운 삶을 도모한다.

4-H를 상징하는 클로버는 행운과 성취의 의미가 담겨져 있고 흰바탕은 청순함을 녹색은 희망을 의미상징한다. 워크채의 첫 번째 강의로 國學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국학이란 그 나라의 고유의 문화, 정신, 역사, 철학이며 대를 이어 상속할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우리는 홍익인간의 중심철학으로 세워진 나라이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중심철학이라는 걸 어렸을때부터 들으며 성장해 왔다. 배움의 형태에는 채우는 학습(모르던 것을 아는 것)과 비우는 학습(알고있는 것을 비워내는 것)이 모두 전체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라 한다.

벚꽃이 있는 곳에서는 벚꽃축제를 하느라 지차체마다 축제가 한창이었다. 어느지역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할때마다 뉴스를 접하는 마음이 편치않았다. 세계적인 인류학자들은 앞다투어 얘기한다. 한나라를 지배하려할 때 가장 먼저하는 일이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는 일이라 한다. 벚꽃은 한꺼번에 일제히 피어나서 일제히 지는 근성이 사무라이 근성과 흡사하다고 하여 일본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대일항쟁기에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국토 여기저기에 아카시아나무와 벚꽃나무를 많이 심었다고한다.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지역 무심천변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을 보고 마냥 행복해 할 수만은 없는 이유이다. 벚꽃을 일본인들이 우리땅에 심으면서 우리대한민국 사람들 보고 행복하라고 심었을까?

우리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널리 확산시켜서 무궁화 하면 좋은 인상보다는 진디물이 많이 끼인다. 키우고 가꾸기가 어렵다라고 인식이 되어졌다. 우리는 우리것을 아끼고 사랑해야한다.

1960년대 우리나라는 인도보다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풍요로워진 시대를 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이나, 일본의 학생들은 어떻게든 나라를 지키겠다고 대답한 학생이 우세한 반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나라를 버리고 해외로 출국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우리는 홍익인간의 이념에 따라 자연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이에 점점 줄어드는 우리의 농토를 바라보며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미래의 젊은 농군들을 길러내는데 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젊은 영농인들이 줄어들고 우리의 농업,어업, 우리의 식탁을 책임져야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젊은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것을 우리가 지키지 못한다면 후세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강대국, 선진국에서 가장 힘을 배양하는 부분으로 국학운동을 손꼽는다고 한다. 우리가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때에도 그들은 언제라도 우리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4-H워크채은 그래서 의미가 더 크다. 평생교육차원에서 배우고 또 배워 우리의 國學이 흔들림이 없이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를 해주신 청주시의 학교4-H를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25時의 작가 게오르규는 선택과표현이라는 책에 "내가 선택하고 표현하는 만큼 나의 삶이 된다"고 했다. 이제 나무를 심을때는 무궁화를 많이 심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조화와 화합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일항쟁기에 우리의 것을 말살하기 위해서 일본말을 사용하게 하고, 민족문화를 말살시키고 여기저기벚꽃을 심어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구별이 안가는 것을 우리는 축제라고 즐긴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꽃은 꽃일뿐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

우리것을 아끼고 사랑하고 빛나는 흙의 문화를 우리손으로 가꾸는 일에 앞장서는 것에 주저함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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