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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미, 북핵 위협에 서로 협력해야"

AP통신과의 인터뷰서 공동 대응 강조

  • 웹출고시간2023.01.11 16:01:18
  • 최종수정2023.01.11 16:01:18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이나 미국이나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AP통신 인터뷰에서 북핵 관련 미국과의 공동 대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말하는 공동 기획, 공동 실행에 대한 논의가 (미국과) 진행 중"이라며 "(공동 실행에는) 도상연습(TTX), 시뮬레이션도 있고 핵 투발수단의 기동에 관한 연습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북한 내부적인 이유도 있을 텐데, 왜 이런 도발을 하는지 우리나 다른 나라에서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북한의 이러한 불법적인 도발 행위들은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통 전화 등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선 "북쪽에서 회선을 전부 차단하고 있고 대화 자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이런 침략행위를 저지르고도 국제사회에서 상응하는 제재나 징벌받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을 부추기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우리나라 같은 기본 시스템이 되어 있는 나라에서 대규모 인파 관리가 잘못돼 이런 대형 인파 사고가 날 수 있는지에 대해 저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사 결과가 결국 피해자 본인이나 유가족에 대한 국가 책임의 근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가 많은 책임을 지게 되더라도 국가 책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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