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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가족센터, 언어발달지원사업 성료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고민 해결

  • 웹출고시간2022.12.27 16:51:51
  • 최종수정2022.12.27 16:51:51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가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언어발달지원사업'을 2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초기면담과 평가를 통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아동에게 1대1 맞춤형 언어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상황에 맞는 어휘·구문 발달 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쓰기, 이야기하기 등의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교육을 하고 그 외에도 부모 상담과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올 한 해 연간 서비스는 총 3천297회이며 교육과 평가는 1천637회, 부모교육과 상담은 1천301회 이뤄졌다.

올해 종결 아동 9명 중 7명은 정상 발달, 2명은 -2 표준편차에서 -1 표준편차로 언어능력이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발화가 거의 없어 어린이집으로부터 발달검사를 권유받았던 한 다문화가족 자녀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정상 발달단계에 들어 주변을 기쁘게 했다.

시는 2023년에도 해당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충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가족센터(846-2253)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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