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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협력해야 지방시대 가능"

윤 대통령, 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서 발언
지방시대委 통한 자치분권·균형발전 약속

  • 웹출고시간2022.10.10 12:42:16
  • 최종수정2022.10.10 12:42:1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는 중앙정부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전국 17개 시·도와 지방 4대 협의체에 가감 없는 제안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2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새 정부와 민선 8기가 동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개최돼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수위에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듯이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 시대를 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9월 27일 국무회의서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앞으로 정부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정례화하고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에 관한 국가적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시·군·구청장과 지방의회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 분야 국정과제 관련 입법 추진 현황, '지방분권법'과 '균형발전법' 통합법 제정 추진,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입법과 법령 정비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된다면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제2국무회의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할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우리 모두 진영에 관계 없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중앙지방 간의 끈끈한 연대 없이는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렵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필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또한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회장협의회장(부산 금정구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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