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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0 13:13:18
  • 최종수정2022.10.10 13:13:18

지난 7일 열린 대한민국정원박람회 개막식.

[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을축제에 빠졌다.

일부 축제 행사가 비로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열린 잇단 축제는 세종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축제의 서막은 지난 7일 개막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알렸다.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일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시는 정원산업·문화의 성장 잠재력을 촉진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가든쇼·반짝 경연대회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퍼포먼스로 시민들이 키운 화분으로 함께 만드는 조형물인 '시민의 꽃탑'을 완성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판매하고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인 '정원산업전'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정원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정원산업 활성화·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행사곳곳에서는 모델·별빛·시민·수상정원 등 6가지 주제정원이 펼쳐지고 있다.

세종시 조경수 생산단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별도 판매 부스인 '세종관'을 운영, 행사장 내 4곳의 스탬프 인증을 받은 방문객에게 조경수 할인권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총 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생산유발효과는 570억여 원, 고용창출은 23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람회 이후에는 중앙공원 내 조성된 정원시설을 존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종 문화·예술활동과 공연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정원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금강 수변의 세종보~금강보행교~합강생태습지와 연계한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 발굴·보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 정원산업을 전국에 알려 세종이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오프닝 세러머니

앞서 '세종축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3년만에 성대하게 펼쳐졌다.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걷고 쉬고 놀며 문화, 창의, 환경 등 미래도시 세종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총 5장으로 30여분 간 진행된 고래의 꿈은 호수공원 수상에서 어린 세종 '이도'와 고래의 대화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미래도시 세종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중앙공원에서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 '가을 도시락(樂) 금빛 자유락(Rock),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밤의 축제열기를 더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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