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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06 17:19:19
  • 최종수정2022.10.06 17:19:19
[충북일보] 오는 8일 신동문 시인을 기리는 '8회 신동문문학제'가 개최된다.

'신동문문학제'는 4.19의 명시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내 노동으로' 등으로 한국 전후 문단에 독특한 족적을 남긴 신동문(1927~1993) 시인을 기리는 행사로 오는 8일 오후 4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를 발간하는 (사)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청주시 후원으로 공동으로 여는 이날 문학제에서는 주제강연, 신동문문학상, 신동문청주문학상,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과 시낭송,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주제 강연은 배문성(63·시인, 전 문화일보기자)가 '한국 출판의 여명기를 일군 출판기획자 신동문'을 주제로 이뤄진다.

배 시인은 신동문 시인이 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창비' 발행인, '새벽' 편집장 등을 맡아 날카로운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한 기획과 대단히 상업적인 기획이 공존하는 출판기획을 한 우리나라 출판기획의 선구자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새벽 편집장으로 최인훈의 '광장'을 발굴해 세상에 내놓은 것은 신동문 시인이 출판기획자로서 또 시인으로서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제정돼 첫 수상자를 선정한 신동문문학상에는 시집 '음시'를 발표한 청주의 함기석 시인이, 신동문청주문학상은 동시조집 '수평선 먼 섬으로 나비가 팔랑팔랑'을 펴낸 청주의 전병호 시인이 수상한다.

신동문 청소년문학상은 단편소설 '바다에서 태어난 것들'을 응모한 서울 상명고등학교의 이성준 학생이 받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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