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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을지연습, 비상대비태세 정비 출발점"

서울 관악구 등 10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 웹출고시간2022.08.22 16:33:29
  • 최종수정2022.08.22 16:33:29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2일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되어 온 을지훈련을 실제 상황을 정밀하게 시나리오화 해서 이걸 전제로 한 연습으로 바꿔 을지연습을 정상화해 군사연습인 프리덤쉴드와 통합해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연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 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 연습인 '프리덤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며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그 양상이 다르다"며 "국가 기간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비롯해서 항만, 공항, 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 기반, 또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시설 등, 그리고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뤄지고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에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정부연습으로 오는 25일까지 중앙 및 시·군·구 이상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공기관 및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그해 7월부터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1969년 을지연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국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선포 요건이 확인되는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또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 조사를 완료해서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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