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0년 충북 주택보급률 전국 2위

*통계청 '2021 한국의 사회지표'
충북 주택보급률 112.8%… 전국 103.6%
충북 인구 1천명당 주택 수 469.4호… 전국 4번째
전체가구 평균 자산 5억253만 원… 전년 대비 12.8%↑
부동산 등 실물자산 전년比 14.4% 증가 영향
소득분배정도 완화… 은퇴연령은 상대적 빈곤도↑

  • 웹출고시간2022.03.24 21:33:55
  • 최종수정2022.03.24 21:33:55

지역별 주택보급률

[충북일보]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충북은 평균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103.6%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전국의 17개 시·도가 모두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충북의 주택보급률은 전년보다 1.7%p하락한 112.8%로 경북(11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인구 1천 명당 주택수도 전년보다 증가해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의 인구 1천 명 당 주택수는 418.2호로 전년 보다 6.6호, 10년 전보다 61.4호 증가했다.

충북은 인구 1천 명당 469.4호로 경북(493.8호), 강원(480.6호), 전남(479.5호)에 이어 4번째로 주택수가 많았다.

부동산 열기와 함께 우리나라 한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원 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53만 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자산의 증가는 그간 꾸준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14.4%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 동안의 전체 가구 평균 자산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3억8천671만 원 △2018년 4억2천36만 원 △2019년 4억3천191만 원 △2020년 4억4천543만 원 △2021년 5억253만 원이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식 투자 등의 광풍으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영끌'족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따라 가구당 평균 부채는 8천801만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금융부채가 6천518만 원(7.7% ↑), 임대보증금이 2천283만 원(3.4%↑)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평균 4억1천452만 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40~60세 이상 연령층의 자산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득분배 정도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퇴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 정도는 더 크게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는 0.331이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지니계수는 지난 2017년 0.354 이후 매년 소폭 하락해, 소득불평등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5분위 배율은 5.85배로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배율을 보였고, 상대적 빈곤율은 15.3%였다.

다만, 66세 이상 은퇴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0.4%로 근로연령인구(18~65세)의 상대적 빈곤율인 10.6%보다 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