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과수 화상병 청정지역 사수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 웹출고시간2022.02.16 10:34:22
  • 최종수정2022.02.16 10:34:22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관내 한 과수농장에서 화상병 사전 방제에 나서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군은 영동군 사과, 배 과수원 소유자(또는 경작자) 및 농작업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업에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조치 이행사항을 공고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발병하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이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전염병이다.

발병 시 치료 및 방제가 어려워 발생 과원 및 인근 과원을 폐원하고 3년간 해당 발병지에 사과, 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되고 해당 지역에 큰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과수를 주요 산업으로 삼고 있는 영동군은 화상병 방제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과수화상병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과수 재배농가의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구체화했다.

주요 이행사항은 △사과, 배 과수원 소유(또는 경작)자 식물병해충 교육 이수 △관외 농작업자의 이동·작업 이력 신고 △ 묘목 이력 기록 관리 △ 과원내 작업중 과수화상병 예방관리 활동 철저 △과수화상병 발생시 이동 제한 및 발생 지역 잔재물 유출 금지 △사과·배 과수원 개화기 전후 사전예방 약제 살포 △사과·배 농업인 자가예찰 및 의심주 사전신고 등이다.

군은 이 행정명령과 함께 올바른 과원관리를 위한 농가지도 등을 강화하며, 수시 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는 관내 사과·배 과원 10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과수화상병 궤양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인홍 소장은 "영동은 화상병 청정 지역이지만 혹시 모를 과수화상병 발생을 대비해 지역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업인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반드시 행정명령을 이행해 과일의 고장 위상 사수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