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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주요 질환자↓, 정신 질환자는↑

내원 기피로 폐렴·독감·백내장 등 주요 질환자 감소
우울증·수면장애 등 주요 정신과 질환자는 증가
"코로나 블루 따른 정신질환 극복 정책 시행해야"

  • 웹출고시간2021.10.18 20:24:48
  • 최종수정2021.10.18 20:24:48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원 기피현상으로 주요 질환 환자 수가 감소한 반면 우울증, 수면장애, 공황장애, ADHD, 틱장애 등 5개 주요 정신과 질환자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 건강생활 통계정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의료기관을 찾는 발길이 줄면서 지난해 폐렴, 백내장, 치질 등 다빈도 질환 환자 수도 감소했다.

폐렴의 경우 지난해 국내 환자 수는 67만309명으로, 전년 140만5천828명 대비 52.3%(73만5천519) 줄었다.

같은 기간 독감 환자는 55.9%(99만1천143명·177만4천20→78만2천877명), 백내장 환자는 5.3%(7만8천407명·148만1천312→140만2천905명), 치질 환자는 4.3%(2만7천276명·63만4천160→60만6천884명) 감소했다.

반면, 5대 주요 정신질환 환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주요 정신질환 환자 증가율은 △우울증 4.1%(3만2천934명·79만8천787→83만1천721명) △수면장애(불면증) 3.2%(2만330명·63만6천61→65만6천391명) △과다활동성 주의력 결핍장애(ADHD) 9.4%(6천775명·7만2천437→7만9천212명) △틱장애 11.2%(2천105명·1만8천757→2만862명)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이 제약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심화돼 국민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코로나 블루에 따른 다양한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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