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감염병 검사 대상 충북 소방관 10명 중 8명 미검진

최근 3년간 전국 감염병 진단검사 대상 소방관 16만866명
검사 인원 2천701명 불과…충북 검진율 21.5%

  • 웹출고시간2021.10.18 16:47:35
  • 최종수정2021.10.18 16:47:35
[충북일보] 감염병 진단검사 통보를 받은 충북 소방관 10명 중 8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6월) 감염병 진단검사 대상인 소방관 16만866명 가운데 검사를 받은 인원은 2천701명(1.7%)에 불과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23조의 2(감염병환자등의 통보 등)와 구급대원 감염관리 표준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장은 구급대가 이송한 응급환자가 감염병 환자로 진단된 경우 그 사실을 소방청장 또는 소방본부장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

또한 소방청장 등은 의료기관에서 통보한 감염병 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전체 검사 대상자의 1.7%만 검사를 받은 셈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검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검사 대상자 163명 가운데 154명이 검사를 받았다.

반면, 경기지역 검진율은 0.3%(8만3천136명 중 276명)로 가장 낮았다.

충북의 경우 144명 중 31명이 검사를 받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검진율 21.5%를 기록했다.

오 의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이송하는 구급대원들과 구급차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소한 코로나19 PCR검사는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