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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악연맹 "이재명 삼행시 사진 연맹과 무관"

"조철희 대장 개인적 의견" 해명…"상응하는 대책 세울 것"

  • 웹출고시간2021.10.06 15:34:03
  • 최종수정2021.10.06 15:34:03
[충북일보] 충북산악연맹이 조철희 충북 히말라야 14좌 등반대장이 최근 산 정상에 올라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사진을 찍은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해명했다.

조 대장은 한국시각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 해발 8천167m로 세계 제7봉인 '다울라기리'를 정복했다.

조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지난 2019년부터 '다울라기리'를 비롯해 히말라야 8천m급 5개 봉우리에 올랐으며, 2022년까지 나머지 히말라야 8천m급 9개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할 계획이다.

논란은 조 대장이 다울라기리봉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 이름의 삼행시 깃발 사진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깃발에는 '이재명이 만들어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적혀있었다.

그러자 충북도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정대가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찍은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충북산악연맹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후보 삼행시 관련 사진은 조 대장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연맹과는 전혀 무관하며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린다"며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고 연맹 임원과 회원들 모두 무척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원정대원들이 귀국 후 경위를 자세히 조사해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충북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원정대는 7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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