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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16 14:15:56
  • 최종수정2021.05.16 14:16:10

진천읍 성석리 이팝나무길을 주민들이 걷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식재한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초평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오르는 진입로 양쪽 2km 구간에 조팝나무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하얀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인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해 조팝나무로 불리고 있다.

꽃모양과 잎 모양 등에 따라 약 20여종으로 구분되는데 초평조팝나무는 표고 100~1천500m 사이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잎이 갸름하고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 4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오르는 진입로 양쪽에 기존에 식재한 초평조팝나무가 연결될 수 있도록 5ha 규모의 조팝나무를 심었다.

오는 2022년 한반도 전망대와 두타산 등산로 주변으로도 조팝나무 5ha를 추가 식재해 산림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121-3번지 일원 도로변에 3km 구간으로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멋진 장관을 연출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향기로운 백색꽃이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라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리는 이팝나무는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로 적절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팝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탁월해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에 조성한 가로수길이 군민들의 마음에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준수하시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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