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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늦가을 나들이 '제1회 봉양 박달콩축제'

봉양읍에서 재배한 박달콩으로 만든 로컬푸드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9.11.19 10:08:45
  • 최종수정2019.11.19 10:08:45

제천시 봉양읍이 박달콩을 주제로 마련한 '제1회 봉양 박달콩축제' 포스터.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봉양읍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주포리 일원에서 전략 농·특산물로 육성 중인 박달콩을 주제로 '제1회 봉양 박달콩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정지역인 봉양읍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콩과 봉양 로컬푸드를 제천시민을 비롯한 자매결연 마을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 주민 등 외부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봉양 농민이 직접 재배한 백태, 서리태, 속청, 쥐눈이 등 박달콩을 비롯해 된장, 고추장 등 가공식품과 사과, 오미자, 건백수오 등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순두부 만들기, 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콩고기·콩차 시식 등 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3일에는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에서 준비한 한우 시식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23일 힐링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박구윤, 24일 열린음악회에는 조은새 등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화합 행사인 봉양읍민 노래자랑도 함께 열린다.

봉양읍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봉양 박달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의 기회를 만들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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