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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12 17:37:12
  • 최종수정2019.11.12 17:37:12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복지박람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복지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군은 12일 화랑관에서 1회 생거진천 복지박람회를 열었다.

1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열린 박람회는 '모두가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 사람중심의 미래도시 생거진천'라는 슬로건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가야금 병창 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20회 충북사회복지대회 기념식과 함께 비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충북도와 진천군 사회복지기관 단체가 시각장애인 체험, 치매 인지 검사 등 38개의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부스를 운영한 진천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이웃들을 발굴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주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또한 가수 '구현모'씨가 진행한 복지토크콘서트에는 전정애 진천부군수, 이규창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진솔한 복지토크를 진행했다.

'구현모'씨의 힐링음악과 함께 지역민이 궁금해 하는 복지이슈에 대한 질의 응답, 군에서 추진할 핵심 복지정책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플리마켓, 북한음식체험관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겼다.

이모(56)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진천군이 이렇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것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행사는 군에서 군민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군 복지정책에 대해 군민들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며 "군이 모토로 삼고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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