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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등 전국 3개 중소물류센터 '자본잠식'

충주, 2017년 '마이너스 3억6천만원'
이훈 의원 "관리감독 철저히 해야"

  • 웹출고시간2019.10.21 17:53:07
  • 최종수정2019.10.21 17:53:0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주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등 전국 3개 중소물류센터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본잠식은 누적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고갈되고 납입자본금까지 잠식돼 '마이너스 자본'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윈회 더불어민주당 이훈(금천) 의원에 따르면 전국 36개의 중소물류센터 충주, 서울, 부산북구 등 3곳은 자본이 잠식된 상황이다.

중소물류센터는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상품의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 기획·개발 및 공동구매, 전시, 유통물류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정보의 수집·가공·제공, 중소유통기업의 서비스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중소물류센터는 국고보조금의 지원(지방비+민간 매칭)으로 전국 36개가 구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32개 센터 대상 실태조사 결과 2017년 충주 센터는 3억6천만 원의 마이너스 자본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3억4천만 원, 부산북구는 -3억1천만 원으로 충주 센터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이 의원은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수억원의 시설 및 장비를 투자해 물류의 핵심업무를 수행토록 만든 센터가 운영부실로 위기에 처했다"며 "금번에 확인된 △규정 위반으로 민간 자부담금 이상의 담보 제공 △대출에 대한 근거자료 관리 부실 △조합의 정관 미변경 △자본잠식 및 운영손실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고 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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