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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화합위해 역할 해달라"

문 대통령 7대 종교 지도자 간담회서 강조
국민 통합·협치노력 불구 "진척없다" 밝히기도

  • 웹출고시간2019.10.21 17:36:49
  • 최종수정2019.10.21 17:36:49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국 사태' 이후 민심에 대해 "이번에 우리에게 하나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한 것은 국민들 사이에 공정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들 나름대로는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하고, 또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그런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뭐 크게 그렇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금은 검찰 개혁이라든지 공수처 설치라든지,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어떤 조치로 국민들이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그런 사안들도 그게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앞으로 또 총선이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갈등은 더 높아지고, 또 그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들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그런, 말하자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조국 사태에 대한 민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각 분야 분야별로 특권이나 반칙을 청산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많이 기울였고, 또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 불법적인 반칙이나 특권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도 속에 있는 그런 불공정까지 모두 다 해소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였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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