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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질·산업 생태계 개선해야"

문재인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

  • 웹출고시간2019.08.08 15:53:27
  • 최종수정2019.08.08 15:53:27

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언급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의 체질과 산업 생태계를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피력하며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조치 등을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규정했다.

이어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며 "일본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본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아세안·인도 등 시장 다변화, 미래비전 제시,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인력양성, 신중한 지원의 필요성 등 경제 전반에 대해 진단하며 한국경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을 재차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어떤 대응책이 필요한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헌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국민경제의 대내외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정책 대응 방향의 수립 등이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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