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청산고, 3·1운동 의미 되새겼다

전교생 77명 역사 체험 학습
독립기념관·현충사 방문
국가관 정체성 정립 기회

  • 웹출고시간2019.07.11 13:29:22
  • 최종수정2019.07.11 19:57:58

옥천 청산고 학생들이 11일 3.1운동 등 10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현충사를 방문하고 있다.

ⓒ 청산고등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고등학교는 1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얼을 찾아 국가관에 대한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하는 다양한 역사 체험 학습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1학기 기말고사 후 일주일동안 진행된 '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전교생 77명이 참가했다.

앞서 8일에는 동북아 재단 김관원 연구위원 (가나자와 대학 법학박사)을 초청해 '참여와 이해로 풀어가는 한·일 역사문제', '우리가 알아야 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및 해결방안', '우리 땅 독도 분쟁 바로 이해하기' 등을 내용으로 한 질의 응답 형태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9일에는 우리 역사를 전근대와 근현대로 구분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사능력시험이 이루어졌다.

재학 중 3번 치루는 학교 자체 한국사능력시험에 일정수준 이상 도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식 때 나라사랑 상이라는 학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11일은 전교생이 전일 일정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겨레의 함성을 느끼는 천안 독립기념관 체험과, 아산 현충사를 참배해 충무공의 일생을 배우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김수현(3학년) 학생은 "세계 여러 나라가 자연적으로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에 이르렀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