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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오신환 당 화합 나선다

오 의원 원내대표 선출
김 의원 원내대변인 제안

  • 웹출고시간2019.05.15 17:41:37
  • 최종수정2019.05.15 19:53:58
[충북일보=서울]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서울 관악을) 의원이 15일 선출되면서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인 김수민(비례) 의원의 당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24명 중 과반 의원의 표를 얻어 김성식(61·재선·서울 관악구갑) 의원을 꺾고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오 의원이 얻은 총 투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오 의원이 과반수인 13표를 얻은 직후 개표를 중단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오늘 주신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깊이 새기겠다. 단순히 끌려가는 야당이 아니라 강한 야당,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 국회를 주도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당원권이 정지되거나 당 활동을 하지 않는 의원을 제외한 재적의원 24명 중 바른정당계는 8명으로, 국민의 당계에 비해 수적으로 크게 부족했지만 당내 화합을 내세워 당선을 일궈냈다.

이러한 예상 밖 압승으로 원내 수장 자리에 오른 오 원내대표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계파 간 깊어진 갈등의 골을 풀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제3정당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유승민 전 대표를 구심점으로 둔 바른정당계와 상대적으로 진보 색채인 국민의당계 간 반목이 지속된다면 총선 성과는 요원하다.

오 원내대표는 당선 이후 김수민 의원에게 원내대변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 문제로 원내대변인직을 내려놓은 김 의원에게 다시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오 원내대표와 김 의원은 당내 3040세대를 대표하는 주자로 전국청년위원장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청원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터라 원내대변인직을 수락할지 미지수지만 오 원내대표와 함께 당 화합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김 의원은 본보 통화에서 "오 원내대표께서 원내대변인을 제안했지만 지역구 현안이 많은 터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당내화합을 위해서는 어떠한 자리도, 역할도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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