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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 사회적기업 발돋음

보듬, 청년서비스사업단 선정
푸드테라피·전문가 특강 제공
정신건강센터 연계형 치료도

  • 웹출고시간2019.02.11 18:26:31
  • 최종수정2019.02.11 20:10:41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 30 연정빌딩에 위치한 ㈜보듬의 입구.

[충북일보] 아동·가족 통합전문치료상담으로 마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충북 도내 사회적기업 ㈜보듬이 청년들의 어려움까지 돌본다.

보듬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충북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고용불안 등 경제적,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에 취약한 청년층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광역자치단체별로 1곳씩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단은 오는 15일 오송 한국보건인력개발원에 모여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보듬은 청년 미취업자 7명을 채용, 사업단을 꾸려 전문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청년들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단과 함께 지역 내 건강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게 된다.

㈜보듬 최순복 대표

보듬은 청년밥상 '연결과 참여'란 아이템으로 푸드테라피(요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밥상 '연결과 참여'는 청년들 스스로 건강을 위한 영양관리, 식생활 개선을 하도록 영양 교육을 진행한다. 또 푸드테라피를 통해 신체·정서적 안정을, 식생활 개선으로 일상생활의욕 고취 및 자존감 회복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우울, 흡연, 음주와 같은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은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돕는다.

개인 맞춤형 식단 및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부가적으로 취·창업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했던 청년들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취업을 알선해 준다. 사회서비스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교육 등의 사후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듬 최순복 대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교육 및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신체·정신건강 위험에 직면한 청년들에게는 푸드테라피, 식생활 개선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대상 사회서비스 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듬은 다년간 임상경력을 쌓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통합 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문의는 전화(1600-5298)로 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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