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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몰카 예방' 안심스크린 확대 설치

공중화장실 74곳에 안심스크린 682개 설치

  • 웹출고시간2018.12.03 13:21:02
  • 최종수정2018.12.03 13:21:02

충주시는 74곳의 공중화장실 칸막이 하부에 '안심스크린' 682개를 설치, 여성들의 불법촬영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공중화장실 칸막이 하부에 '안심스크린'을 확대 설치해 불법촬영으로 인한 여성들의 피해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역내 공원, 체육시설 등 공중화장실 74곳에 682개의 안심스크린을 확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7월 금릉소공원, 호암생태공원 내 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 바 있다.

'안심스크린'은 여성 공중화장실 칸막이 하부를 밀폐하는 시설로, 대부분의 공중화장실 칸막이 하부가 바닥에서 10cm가량 틈이 있어 불법촬영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했다.

불법 촬영은 이동성 범죄의 특성상 예방홍보 및 피해자 신고로 인한 검거 외에는 예방책이 부족한 실정으로 그간 안심스크린의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시는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매월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원하는 사업주는 충주시 여성청소년과를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전화(043-850-6854)로 접수하면 된다.

점검은 건물주나 시설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가정집 등 개인영역은 점검하지 않는다.

김형채 여성정책팀장은 "앞으로도 여성범죄에 취약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충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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