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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협정

레인보우영동도서관, 군청 협업·소통센터에서 방대한 자료 활용

  • 웹출고시간2018.11.21 11:09:06
  • 최종수정2018.11.21 11:09:06

영동군이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맺은 후 직원들이 군청 소통센터에서 자료활용을 위해 컴퓨터 접속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민 정보 접근권이 한단계 올라갔다.

군은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각종 학술·연구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과 영동군 간의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21일 맺었다.

국회도서관은 현재 600만 책이 넘는 소장자료와 2억2천만 면 이상의 디지털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최고의 전문·학술정보 서비스 기관이다.

협정에 따라 자료 교환, 데이터베이스 교환, 전자도서관 이용, 저작물 이용허락, 인적교류 등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했다.

국회도서관은 국회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구축한 원문 데이터베이스(DB)를 영동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을 허용하며, 영동군은 국회도서관에 기관 간행물을 제공한다.

이로써 군민들에게 더욱 폭넓어진 정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다양한 정보욕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정보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학위논문, 학술지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자료의 이용확대,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군민들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 공무원들은 군 청사내 협업 소통센터에 마련된 PC를 통해 국회전자도서관의 방대한 고급 정보와 우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비치된 각 PC는 각 자료실의 IP 접근권한을 받은 상태로, 언제든지 누구나 손쉽게 국회도서관에 접속 가능하다.

특히, 전문적인 학술 자료를 필요로 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선도적인 군정 주요 시책사업을 만들려는 공무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역사회에 폭넓은 독서 문화 환경과 양질의 지식정보를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가의 지식정보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군민의 정보 접근권을 향상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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