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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기계 사고 연평균 60건

운전부주의·안전수축 불이행사고 다수
"사고 유형·원인 분석해 대책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18.10.03 15:48:51
  • 최종수정2018.10.03 15:48:51
[충북일보] 충북 도내 농기계 사고가 최근 5년 간 연 평균 6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5년부터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하지 않는 실정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평화당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는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지역별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매년 1천500여 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북이 1천287건(1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전남 1천228건(16%) △경남 1천187건(15.8%) △전북 1천67건(14%) △충남 1천22건(13.6%)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2013년 48건 △2014년 63건 △2015년 70건 △2016년 51건 △2017년 74건 등 306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천799건(51%)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는 1천916건(26%)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은 각각 125건, 85건이 이에 해당된다.

운전부주의 사고는 지난 2016년 이후 급등했다.

2015년까지 연 평균 600건 이었지만 △2016년 910건 △2017년 977건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정부가 2015년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위해 등화장치를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하지 않는 것은 정부 정책 운용 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기계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을 감안하면 정부가 단순한 예산지원이나 안전교육 외에 농기계 사고 유형 및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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