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서바이벌 게임장 건립 불투명…국비확보 실패

특별교부세 4억5천만 원 확보 무산
청주시 내년 국비 지원 재도전

  • 웹출고시간2018.07.15 21:09:58
  • 최종수정2018.07.15 21:09:58
[충북일보] 청주시가 레저스포츠 기반 확충을 위해 계획했던 '서바이벌 게임장(전투체험장)' 건립이 국비 확보 실패로 불투명해졌다.

시는 내년 청원구 내수읍 내수공설운동장 바로 옆에 야외 서바이벌 게임장(2000㎡)과 지상 2층 규모의 스크린사격장 건립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도 받았다.

사업비는 총 15억 원가량 추산됐고, 이 중 4억5천만 원은 국비로 충당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내년 첫 삽을 뜨려던 서바이벌 게임장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시는 국비 지원만 이뤄지면 내년도 예산안에 도비 3억 원과 시비 7억5천만 원을 편성해 사업에 착수하려 했다.

별도의 보상절차 없이 공사비만 있으면 바로 착공이 가능했으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발목이 잡혀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시는 내년 초 공공체육시설개보수 명목으로 국비 확보에 재도전한다. 내년 상반기 국비 지원이 이뤄지면 하반기 설계·용역을 거쳐 서바이벌 게임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바이벌 게임장이 건립되면 인근 청주종합사격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중부권 최고의 사격 레포츠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비 확보에 실패했으나 내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며 "시설을 완공하면 레포츠 수요 충족을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