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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미세먼지 농도 격차 천차만별

기준치 육박 학교도 다수
학습장애 우려·공기정화 시급

  • 웹출고시간2018.06.24 16:51:33
  • 최종수정2018.06.24 19:24:34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 학교 교실 및 외기(교실 밖 공기)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 많은 학교가 기준치에 육박하고, 학교별로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학생들의 건강보호와 학습장애를 없애기 위해서는 교실 공기정화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마포구갑)의원은 24일 교육부가 제출한 '2017년도 전국 학교 미세먼지 측정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노웅래 의원이 밝힌 충북도내 498명 학교주변 및 교실 미세먼지 측정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외기의 미세먼지가 최고인 곳은 64.2㎍/㎥, 최저는 48.2㎍/㎥로 나타났다.

또 교실은 최고가 99.3㎍/㎥(전국 3위)으로 기준치인 100㎍/㎥의 턱걸이를 기록했다. 최저는 3.7㎍/㎥로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왔다.

이처럼 지역별로 학교주변 외기와 교실 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천차만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거주하는 지역별로 학생들의 학습여건에 큰 영향을 미칠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차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공기질 농도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해서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6.9.1일에 개정된 '교사 안에서의 공기의 질에 대한 유지·관리기준'에 따르면, 모든교실에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는 100(㎍/㎥) 이하이다.

노웅래 의원은 "건강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하루 종일 학습에 몰두하는 교실의 고노동 미세먼지는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학습장애마저 우려된다"며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일선학교 교실의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조속히 확대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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