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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렵장 운영으로 1석3조 효과 거둬

농작물 피해 예방, 지역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8.03.01 14:44:00
  • 최종수정2018.03.01 14:44:0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수렵장 운영이 유해조수 퇴치는 물론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제천시 전역에 개설 운영된 제천시 수렵장은 전국 각지에서 720여 명의 수렵인이 찾아 멧돼지, 고라니, 수꿩, 멧비둘기 등 야생동물 3만여 마리를 포획했다.

특히 농작물과 묘지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와 고라니를 중점 포획해 농가의 시름을 덜 전망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수렵장 운영으로 2억1천700만원의 사용료 수익을 거뒀으며 수렵인들이 제천에 머무는 동안 관광, 숙박, 식비 등 10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거뒀다.

이에 더해 단 한건의 인명 안전사고도 없는 원만한 수렵장 운영과 지역민의 친절한 안내로 지역에 대한 홍보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렵장 운영으로 야생동물 개체수가 대폭 줄어 향후 2~3년은 농작물 피해 감소와 그에 따른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는 수렵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운영기간 접수된 50여 건의 민원 신속 처리, 수렵금지구역 안내문 설치, 불법 수렵행위 근절 및 밀렵감시 등 홍보활동 강화, 피해보상보험 의무 가입, 주민 피해 예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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