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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충주 밝히다

67명의 주자에 의해 탄금호 물살 가르고 충주시내 누비며 축제 분위기 조성
말7필 봉송, 탄금호 수상봉송 등 이색봉송 눈길

  • 웹출고시간2017.12.21 15:31:18
  • 최종수정2017.12.21 15:31:18

우시연 성내충인동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해 벽화를 통해 어두웠던 골목을 환하게 변화시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었다는 게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국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관아골 벽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1일 충주를 밝혔다.

충주에 도착한 성화는 21일 낮 12시 30분부터 국보6호 중앙탑(충주탑평리7층석탑)을 시작으로 탄금호 물살을 가르고 충주시내를 누볐다.

이날 충주구간 첫 주자로는 충주시유소년승마단 정종현 총단장이 나서 말 7필을 이용해 기마대형으로 중앙탑에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두 번째 주자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정 금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나서 충주시청 조정팀과 함께 조정(에이트 보트)을 이용해 수려한 탄금호 물살을 가르며 '수상봉송'을 했다.

'탄금호 수상봉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전국 33개 이색구간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1일 충주를 밝혔다.진천에서 치량으로 이동한 성화가 국보 6호 중앙탑에서 성화봉에 점화돼 말7마리에 의해 봉송되고, 이어 탄금호에서 조정에 의해 봉송되는등 이색봉송으로 개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탄금호를 가른 성화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예능보유자 정경화, 청각 장애인 야구로 유명한 성심학교 야구부 주장 조현규 선수, 2017년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알파인스키 회전 금메달리스트 이수연 선수, 장애인테니스 최나영 선수, 제98회 전국체전 2관왕인 여자 육상 단거리여제 유진 선수, 오영수 충주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최자윤 단원 등에 의해 충주시내를 누볐다.

이번 성화봉송 주자들은 충주를 대표할 수 있거나 충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들이 선정돼 각각의 특색에 맞는 구간에 배치돼 성화를 봉송했다.

이날 총 67명의 주자에 의해 25km를 이동한 성화는 이날 오후5시30분 충주시청 광장에 도착해 축하행사와 어우러지면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22일 제천을 거쳐 23일 단양을 끝으로 충북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북으로 이동하게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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