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병원 황혜성 전공의, 세계적 안과 학술지에 논문 발표

  • 웹출고시간2017.12.14 17:03:51
  • 최종수정2017.12.14 17:03:51

황혜성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황혜성 전공의(3년차·사진)가 안과 분야 세계적 상위 학술지로 인정받는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당뇨황반부종이나 망막혈관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에게 치료 반응성의 예측 인자로서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촬영상 나타나는 고반사점이 가지는 의의에 대한 연구다.

황반부종 환자에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는 유리체강내 황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덱사메타손 주사다. 두 치료 방법 모두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여주나, 일부 환자는 특정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치료 전 각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고반사점은 황반부종이 있을 때 빛간섭단층 촬영에서 흔히 발견되는 소견으로, 망막 내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고반사점의 수가 많을수록 유리체강내 Anti-VEGF 주사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사를 시행한 경우 치료 반응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반사점은 황반부종 환자에게 기존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의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요 실명 원인인 당뇨황반부종이나 망막혈관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 치료에 있어 빛간섭단층촬영상 고반사점의 수가 많은 경우 덱사메타손 주사가 더욱 효과적임을 알린 점에서 사회경제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