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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29 13:19:59
  • 최종수정2017.11.29 18:03:42
[충북일보]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달걀 수출이 재개된다.

도에 따르면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충주시 소태면)은 지난 28일 홍콩으로 수출할 1만6천500달러 상당의 무항생제 및 유기달걀 10만 개를 상차했다.

이 달걀은 지난해 11월 AI로 수출이 중단된 후 1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부산항을 거쳐 오는 12월 3일 홍콩에 도착하게 된다.

산란계 56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무지개농장은 지난 2009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수출 경험이 있다.

특히 5~10월 6개월간 135만4천개(12만3천달러) 상당의 달걀을 홍콩에 수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홍콩은 동남아 달걀시장의 교두보로서 연간 12억 개 이상의 달걀을 수입하고 있다. 이 중 49%는 중국산이, 나머지는 미국산(17%)·태국산(17%)·기타(17%)이 점유하고 있다.

무지개농장은 수출이 정상화 될 경우는 1주당 34만 개까지 수출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전북 고창에서 발생된 AI가 확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살충제 달걀 사태, AI 등으로 인해 수급 차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출이 향후 달걀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충북 양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지사품질인증, 수출홍보비 지원 등 다양한 행정 시책을 펼쳐 업체에서는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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