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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29 13:37:50
  • 최종수정2017.10.29 13:37:50

옥천의 21대 축산왕으로 뽑힌 동이면 지양리 임형섭(오른쪽)씨.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1대 축산왕으로 임형섭(57·동이면 지양리) 씨를 선정했다.

군은 해마다 축산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하는 전문 경영인을 선발해 축산인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임 씨는 10개 심사항목 중 친환경축산, 후계농업인, 가축방역 분야에서 특히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 씨는 35년 전에 축산업에 뛰어들어 현재 1만6천수의 산란계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에 관심이 많아 2015년 HACCP 인증을 받고, 해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도 받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계란들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급식용, 대전 품앗이생활협동조합과 옥천살림협동조합으로 전량 납품된다.

1년 전부터는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대학교에 다니던 아들까지 함께 경영에 참여하며 2대 축산농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사료통, 축사 바닥, 축사 안팎을 수시로 소독하고 소독설비를 철저하게 점검해 전염병 발생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에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닭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동물복지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다.

임 씨는 "축산왕에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산왕답게 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축산왕 선발에는 각 읍·면과 축산단체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축산농가(한우4, 양계1)가 후보에 올랐다.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관련기관 종사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지난 25일 각각의 축사를 방문해 가축사육 현황, 축산경영 실태, 축사시설현대화, 사양관리 등 10개 분야를 심사했다.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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