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세계적 권위 iF 디자인 어워드 한스그로헤 특별상 본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7.08.31 10:04:22
  • 최종수정2017.08.31 18:54:57

한스그로헤 특별상을 수상한 문형욱(왼쪽)씨와 본상을 수상한 김근아씨.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독일의 디자인 인증기관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스그로헤 특별상(Hansgrohe)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한스그로헤 특별상 수상을 한 문형욱(산업디자인학과 4년)씨의 'Rail Kitchen Faucet'은 사용자가 주방에서 조리하는 행태를 분석한 결과 레인지와 싱크대 사이에서 물의 사용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주방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수전을 레인지, 도마, 싱크대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이동형 수전으로 단순한 아이디어를 현실 가능하도록 구체화시켜 디자인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상을 수상한 김근아(산업디자인학과·4년·여)씨의 'EZ-Boarding'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이 휠체어에서 승용차로 승·하차 시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등받이 시트를 뒤로 넘겨 운전석 시트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거운 휠체어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최소한의 프레임만을 활용해 접이식 휠체어로 디자인해 문제해결에 대한 인식과 실현가능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시작한 세계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 수상 작품들은 현재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주관하고 있는 '디자인 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과의 연장선에 있으며, 앞으로 산학협력과 지식재산 및 상용화까지 연계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연구실에서 사업화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로 '10년 연속' 60여점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을 이어가게 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올해 reddot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모든 국제 권위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국내에서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등을 석권하며 국내외에서 글로벌 디자인 교육의 산실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