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8.16 17:56:00
  • 최종수정2017.08.16 17:56:10

청주의 한 친환경 학교급식 업체에서 근무하던 전 직원들이 납품한 농산물 일부를 비위생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히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친환경 학교급식 업체에서 학교에 공급한 농산물 중 일부가 비위생적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 농업회사법인 A생활협동조합의 전 직원들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심선언'에 나서 "A생협이 2015년 말부터 화장실에서 씻은 당근과 비닐하우스에서 껍질을 벗긴 양파를 학교에 납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불법 행위 일체가 모두 생협 대표 B씨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업체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농산물을 손질해야 한다.

하지만 A생협은 일부 농산물을 취급장 밖에서 손질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생협 대표는 반성하기는커녕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감출 것을 강요했고, 모든 사실을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해 양심선언을 하기로 했다"며 "생협에 출자와 투자를 한 모든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