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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주시 모습 재현

청주읍성도·상당산성도 모사화 청주시 기증

  • 웹출고시간2017.05.29 18:54:53
  • 최종수정2017.05.29 18:54:53

궁중기록화 명인으로 활동하는 박효영(59)씨가 29일 청주시에 기증한 청주읍성도 모사화(왼쪽)와 상당산성도 모사화.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18~19세기 초 조선 후기 청주의 모습이 재현됐다.

전남 구례군 문화 류(柳)씨 고택인 운조루에 소장된 청주읍성도와 상당산성도의 모사화다.

청주시는 궁중기록화 명인으로 활동하는 박효영(59)씨가 청주읍성도와 상당산성도 모사화를 시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본은 충청도 병마절도사 본영에서 고위직으로 있었던 문화 류씨의 조상이 후손에게 물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시장은 지난해 5~8월 류씨 문중과 협의, 두 그림의 모사화를 2점씩 만들어 청주시와 구례군에 각각 비치하기로 약정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여 차례 운조루를 방문해 원본과 대조하며 모사화를 제작했다.

모사화에 담긴 글씨는 서예가 이희영씨가, 족자 표구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7호 배첩장인 홍종진씨가 재능 기부했다.

박씨는 "청주시민으로서 청주의 역사를 밝히고 알리는 데 힘을 보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청주읍성도·상당산성도 모사화를 문의문화재단지 전시관 등 시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곳에 상설 전지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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