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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환평약초체험마을 산나물 축제

오는 22일 신선한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

  • 웹출고시간2017.04.20 10:51:14
  • 최종수정2017.04.20 10:51:14

지난해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마을화관에서 열린 산나물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봄의 보약' 산나물비빔밥을 맛보고 싶다면 오는 주말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마을회관을 찾길 바란다.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환산과 밭, 들녘 등에서 따온 신선한 두릅, 옻순, 취나물, 가죽 등 산나물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2일 환평리마을회와 환평약초체험마을법인 등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산나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설)가 산나물과 약초를 주제로 하는 '제8회 환평약초체험마을 산나물 축제'를 연다.

주민 화합을 위해 시작했던 소담한 마을 행사가 어느덧 축제로 거듭나 해마다 이 맘 때면 산나물 마니아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올해도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채취한 산나물을 재료로 비빔밥, 보리새싹 국수 등 먹거리를 마련한다.

지역 내 친환경 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된다. 다양한 산나물과 주민들이 직접 담근 청국장, 장아치, 보리겨장, 들기름, 참기름도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축제의 묘미는 떡메치기다. 체험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전통 인절미 만들기를 하는데 널따란 나무판 위에 불린 찹쌀과 쑥을 놓고 방문객들이 서로 돌아가며 떡메치기를 한다. 다 만들어진 쑥인절미는 공짜로 나눠 먹는다.

그 외에 한방 약초를 이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차 시음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봄꽃 구경도 할 수 있는 작지만 풍요로운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환평 마을과 자매결연한 부천시 시온고등학교 및 충북대학교 교직원 등 대도시 소비자 50여명도 초청돼 참여한다.

이준설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산나물과 약초가 풍성하다" 며 "1년에 단 하루만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강한 하루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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