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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수필가상 '반숙자 수필가' 선정

제17회 수필의 날 행사 열린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수상

  • 웹출고시간2017.04.17 10:05:59
  • 최종수정2017.04.17 10:05:59

반숙자

수필가

[충북일보=음성] 음성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수필가 반숙자(78)씨가 2017년도 '올해의 수필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 산하 한국수필가협회(회장 지연희)는 매년마다 뛰어난 문학세계를 구축한 수필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수필가로 반숙자 수필가를 선정했다.

성취도 높은 문학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반숙자 수필가는 지난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수필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수필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문학비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제막과 함께 발간한 '거기 사람이 있었네'로 제34회 조연현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숙자 수필가는 음성에서 태어나 17년간 음성군 관내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1981년 <한국수필>로 등단하고, 1986년 <현대문학>에 추천돼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1986)를 비롯해 수필집 6권과 2권의 선집을 출간하는 한편, 음성문협 초대회장, 음성예총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 수필가는 현대수필문학상, 한국자유문학상, 음성군민대상(문화예술부문) 제1회 월간문학 동리상, 동포문학상, 충북현대예술상, 대한문학대상, 신귀래 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30여 년 넘게 글을 써오면서 한순간도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회고하며 "이런 제게 '올해의 수필가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신 한국수필가협회에 감사드리며, 계속 정진해서 현대인들에게 감명주는 글을 쓰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겸손히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반 수필가는 지금도 음성예총 문예대학 수필교실과 음성읍주민자치센터 수필교실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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