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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역신문 컨퍼런스 2년 연속 '대상'

김희란 기자, 골목상권 재구성
'마이리틀샵' 연재 성과 발표
디지털 혁신 통한 가능성 호평

  • 웹출고시간2016.11.04 21:43:13
  • 최종수정2016.11.06 21:40:19

4일 오후 본보 김희란(왼쪽 두 번째) 기자가 대전 KT인재개발원 제1연수원에서 열린 '2016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 신문사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뒤 김동민(오른쪽 두 번째) 편집국장 등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뉴미디어팀 김희란 기자는 지난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 제1연수원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우수·시행착오 사례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컨퍼런스에서는 취재1팀 안순자 기자가 지역·주민 친화형 기획물인 '도심의 변화를 일구다 : 도시재생 이야기'를 발표해 대상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김 기자는 컨퍼런스에서 35만여 건의 본사 기사 DB와 언론진흥재단의 '2014 뉴스 수용자 의식조사'를 분석해 탄생시킨 '청주 골목상권의 재구성-마이리틀샵' 기획물의 기획 의도와 취재과정, 성과 등을 발표했다.

김 기자는 150편의 '마이리틀샵' 기획물 연재 후 페이스북 '좋아요', 주말 홈페이지 방문자, 20~30대 유입률 증가는 물론 홈페이지 방문건수, 구독확장으로 이어졌던 성과를 소개하며 디지털 혁신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풀뿌리 경제주체를 매개로 지역민과 소통해 관 위주의 기사 생산에 머물렀던 지역언론의 한계를 다시 민간시장으로 돌려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문화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상권지도까지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 기자는 "하나의 연재물에 그칠 뻔했던 마이리틀샵이라는 콘텐츠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통해 지역 캠페인으로 승화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며 지역민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11년 연속 선정된 충북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부매일은 지역민 참여보도 사업성과 부문에서 대상, 우수·시행착오 사례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중부매일의 기획한 'U-리포트'에 참여한 남지수(여·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씨는 대학생 기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내고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뉴스를 읽는 객체에서 뉴스를 만드는 주제로 변한 대학생 기자들의 활동 성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지효·배석현 기자는 교통안전캠페인 '착한운전 행복홀씨'를 통해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를 확산시켜 은상을 받았다.

우병동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컨퍼런스에서 열정적인 기자들을 보며 지역신문은 절대 위축되지 않고 더 발전할 것이란 인상을 받았다"며 "지역신문특별법이 6년간 더 연장됐다. 독자와 지역을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는 지역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길 다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보도·편집, 경영 및 조직혁신, 스마트미디어 전략,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등에서 지역신문의 다양한 우수·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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